2016년 2월 27일 토요일

自作農王國의 南海島風景

南朝鮮踏査記 (1938年)
農業朝鮮 本社特派員 韓長庚氏 通信 (抄)


自作農王國의 南海島風景

統營으로부터 다시 泗川에 나왓다가 南鮮唯一의 自作農地帶라는 南海島로 드러갓습니다 徒步로서 南海風景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가는데 갑자기 배가아푸고 嘔吐가납니다 或是食滯가 되엿는가하고 常備救急藥 주머니를 풀어서 몇個 먹엇스나 아무 効果가업고 다음에는 설사와 嘔吐가 連出하야 癨亂이 되엿습니다
이날은 마침 海風이 불어서 몸에 寒氣가 몹시듭니다 癨亂에 寒氣는 禁物이라 길녁에잇는 엇던 村家에 들어가서 잠간 房에들어가 調攝하기를 請하엿스나 누구집에서 病人을 조와할것입니가 一言下에 拒絶을 當하고 길가에 나와서 풀밭에 드러누엇습니다 癨亂은 如前히 계속되엿습니다 엇던 老人 한분이 지내가다가 나의 모양을보고 내곁에와서 근심하는 빛으로 직히고 잇섯습니다 이와같이 三四時間을 지내니 조곰 平復됨으로 艱辛히 二三里를 걸어서 어느 酒幕에 드러가서 쉬엿습니다 그날저녁과 아침을 굶은것은 勿論입니다 그 이튼날은 南海邑에 들어가서 하로를 靜養하엿습니다
南海島는 自作農이 全農家의 五割四分, 自作兼小作農이 二割八分을 占하고잇서 南鮮에서는 類例가업는 自作農王國입니다 무슨까닭으로 이곳에 自作農이 만흔가는 잘알수업스나 地方人의 말을드르면 人口에 比하야 耕地가 좁은 關係로 地價가 늘높아서 隣郡에서는 中畓一坪 時價가 一圓內外인데 이곳은 一圓六七十錢입니다 그래서 外來 資本家가 이섬의 土地에 投資하는者가 적고 또 이섬 사람은 勤勉하기로 有名하야 隣郡 農民들보다 倍以上의 能率을 내고 山腹에도 土質이 웬만한곳은 모다 논을 만들고 웬만한 논머리에는 모다 우물(井)을파서 灌漑에 쓰는等 土地에 對한 愛着이 몹시 强하야 生命으로써 祖先傳來의 土地를 직히려고 努力하는 것이 主要한 原因이라고 합니다
길을 걸어가는데 엇던 農民 한분이 내가 京城에 산다는 말을듣고 今年에 梔子값이 엇더냐고 뭇습니다 나는 主要農産物의 價格은 대강 알고잇지만 梔子값까지는 알수 업섯습니다 그 農民으로부터 자세한 이약이를 들어보니 이 地方에는 農家의 副業으로 梔子가 만히 生産되는데 主로 京城에가서 팔게되고 그 값의 騰落은 農家經濟에 影響이 크다고 합니다 또 이 地方에는 寸蟲藥에쓰는 枇子도 生産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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